작성일
2022.10.20
수정일
2022.10.20
작성자
고분자공학과
조회수
945

[다우케미칼실리콘] 19학번(석사) 김*현 졸업생


1. 현재 근무하는 회사 및 하시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다우케미칼실리콘에서 공정개발팀에 근무중인 김성현 선임연구원입니다. 다우케미칼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석유화학회사로서 31개 나라에 104개의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화학회사입니다. 고분자를 합성하는 단량체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실리콘 고분자 제품 사업부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제품의 공정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하시는 업무와 고분자공학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새로운 제품의 공정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공정에 대한 이해가 모두 필요합니다. 고분자공학은 이 두가지와 모두 관련이 있습니다. 재료과학, 고분자물성, 고분자 분석 등과 같은 과목을 통해 고분자라는 소재에 대한 이해, 특성 및 평가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변학, 고분자 가공설계와 같은 과목들을 통해 점도 그리고 다양한 제품의 공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현재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제품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고분자에 다양한 첨가제가 섞인 복합소재 형태가 많은데, 고분자복합소재 과목에서 배운 내용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3. 대학생활의 추억과 진로 선택/준비과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생활 동안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려 시도하였습니다.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부딪혀 보았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축구는 정말 못하지만 축구 동아리 회장이 해보고 싶어서(왠지 멋있잖아요?) 축구 동아리 활동을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쌓을 수 있었고, 결국 회장이 되어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아직도 정말 못합니다.) 그리고 연구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학부연구생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막상 해 보니 어렵지만,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내가 만들어 낸다는 것이 보람차고 재미있어서 석사학위를 시작하였고, 우리 전공과 관련성 높은 글로벌 화학기업에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지금의 저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해 봐야 이 일이 내 길이다 아니다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번 부딪혀 보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른 거 하면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에 대해 배우고 공부하는 값진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학과후배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화공관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오른쪽 게시판을 한 번 보시나요? 4층 수업이 끝난 후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후 강의실로 돌아가기 전 있는 게시판도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학과, 학교 홈페이지 혹은 에타 게시판도 좋습니다. 저는 후배님들께 그런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시판에는 정말 다양한 정보와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게시판을 통해 장학금도 받고 영국으로의 어학 연수도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얻은 취업 정보를 통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간 꼰대가 하는 잔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 정말 다양한 기회와 정보가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보다 알찬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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