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1.26
수정일
2023.01.26
작성자
고분자공학과
조회수
835

[Texas A&M University/박사과정] 16학번(학부) 이*진 졸업생


 

 

질문1)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교 및 학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고분자공학과에서 학사 졸업 후, 현재 미국 Texas A&M University 에서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박사 과정 3년차 이유진 이라고 합니다. Biomedical Engineering 은 의학과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 의료 기기 등을 개발하는 분야입니다. 생체 재료에서부터 생체 역학, 의료 영상, 조직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융복합 학문이고, 저는 그 중에서도 생체 재료를 바탕으로 의료 기기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2) 현재 하시는 연구와 고분자공학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저희 연구실에서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고, 이 재료가 가장 이롭게 쓰일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으로 고분자 재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는 부산대학교의 고분자공학과 교과 과정을 통해 고분자 화학, 물성, 분석 등 고분자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고분자 재료에 대한 융복합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고분자를 바탕으로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유변학 및 고분자 가공설계 과목을 통해 배웠던 지식들이 연구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3) 대학생활의 추억과 진로 선택 및 준비과정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학 생활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공모전에 참여했던 경험과 학부 연구생으로서 생활입니다.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나가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갖고 있었을 때, 부산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문화 속 전공 분야 찾기”라는 공모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창식 교수님의 지도 아래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고, 이 때 고분자공학 이라는 학문이 실생활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그리고 제가 쌓아온 지식들이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때의 깨달음이 제가 앞으로 박사 과정을 진학하여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학부 이후로 더욱 고분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제가 연구자로서의 자질이 있는 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을 때, 안석균 교수님을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어 안석균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2년 간 학부 연구생으로서 연구실 생활을 경험하고, 교수님의 좋은 지도 아래 다양한 연구에도 참여하였는데, 이때의 경험을 통해 박사 과정을 진학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질문4) 마지막으로 학과후배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미국으로 박사 과정 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큰 걱정은 선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공부하고자 했던 Biomedical Engineering 이라는 분야는 생소한 분야였기에 조언을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저를 믿고 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제가 원하는 연구를 하고 있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졌던 고민처럼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 두려워 하는 후배 분들, 그리고 꿈이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 하는 분들이 있다면, 꿈을 꾸고, 자신을 믿고 도전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꿈을 꾸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달려온 사람이겠지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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