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고분자공학과는 1969년에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고분자 전공 학과입니다. 지난 50여년간 2500여명의 학부 졸업생과 700여명의 대학원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들은 국내 유수의 학계, 기업,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소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고분자 없이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고분자 소재는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내외장재, 자동차 타이어 및 내외장재, 의류, 신발, 접착제, 보호필름 및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고분자의 용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석유화학산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고분자는 위와 같은 범용적인 용도 외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이차전지, 로봇, 3D-프린팅, 바이오 및 의학산업 등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위기 극복을 견인할 핵심 소재로서 그 중요성과 활용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분자공학과에서는 이와 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고분자 소재에 대한 합성, 구조/물성 및 공정과 관련한 기초원리에서부터, 최근 떠오르고 있는 전자통신(IT), 에너지/환경(ET), 나노(NT), 생명공학(BT), 우주항공(ST) 기술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첨단소재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창의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의 경우, 선도적인 교육과 혁신적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최우수 대학원 중심 대학을 지원하는 BK21 사업에, 1단계부터 2020년 4단계 사업 까지 약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25여 명의 우수한 석사/박사 연구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업 환경 가운데에서도 약 80%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가 재학생, 졸업생 및 고분자공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학과로 발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